(아주경제 엄윤선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복귀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성추문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14일(현지시간) 우즈에게 숨겨둔 아이가 있다는 내용의 TV 다큐멘터리가 16일 영국채널4에서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이거 우즈: 부상(浮上)과 몰락'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기획한 언론인 닐 볼튼은 자신이 우즈의 DNA를 포함, 그에게 숨겨둔 아이가 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안다고 주장했다.
볼튼은 "그의 분륜과 관련, 더 많은 사실이 폭로될 것이고 결국 우즈도 자신에게 숨겨둔 아이가 있음을 시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우즈가 한 기자의 도움을 받아 아이에 관한 사실을 은폐했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같은 소문은 우즈가 성추문으로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과 멀어진 후부터 나돌았다.
영국 대중지인 더선은 우즈의 분륜녀 중 한 명인 테레사 로저스가 2003년에 딸을 낳자 우즈가 이를 은폐하기 위해 200만달러를 건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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