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가통계위원회에서 "국회나 언론 등에서 부동산 통계가 체감경기와 괴리돼 통계에 신뢰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제기된 문제들을 토대로 실무회의의 논의를 거쳐 개선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리스 재정위기가 재정통계 왜곡 등 정부 통계가 시장의 신뢰를 잃어버린 데 기인한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그리스 재정수지 적자가 거의 2배 가량 수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잘못된 재정통계로 인해 대외 신뢰가 하락하게 되므로 정확한 통계 작성은 정책 수립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아직 사회ㆍ문화 전반에서 발전시킬 통계가 많아 글로벌 기준에 맞는 통계 개발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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