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통계 개선안 준비"

  • 윤증현 장관, 체감경기와 괴리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부동산 통계는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며, 그동안 개선 요구가 많았다"면서 부동산 통계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가통계위원회에서 "국회나 언론 등에서 부동산 통계가 체감경기와 괴리돼 통계에 신뢰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제기된 문제들을 토대로 실무회의의 논의를 거쳐 개선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리스 재정위기가 재정통계 왜곡 등 정부 통계가 시장의 신뢰를 잃어버린 데 기인한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그리스 재정수지 적자가 거의 2배 가량 수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잘못된 재정통계로 인해 대외 신뢰가 하락하게 되므로 정확한 통계 작성은 정책 수립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아직 사회ㆍ문화 전반에서 발전시킬 통계가 많아 글로벌 기준에 맞는 통계 개발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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