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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銀, '브라질 데이' 세미나 개최…향후 투자 전망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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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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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씨티은행장이 15일 오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브라질데이'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루벤스 리쿠페로 전 브라질 재무장관 등 90여명의 금융 전문가가 참석해 브라질 시장에 대한 전망과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씨티은행은 15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브라질 시장 전문가 등과 '브라질 데이'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외시장에 대한 전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50여개 금융기관 및 전임 브라질 재무부 장관인 루벤스 리쿠페로를 비롯한 9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 날 루벤스 리쿠페로씨는 브라질인구증가의 속도조절과 풍부한 농산물 및 천연자원을 근거로 지속적인 성장을 예측했다. 현재 브라질 국고채의 수익률은 연 10%를 초과하고 있다.

브라질 증권거래소(BM&FBOVESPA)를 대표해 참석한 줄리오 카를로스 지글맨(브라질 증권거래소 주식 상품담당 임원)씨는 한국투자자에게 브라질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브라질 증권거래소(BM&FBOVESPA)는 중남미 최대의 거래소로써 1500조에 달하는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다.

이 날 브라질 씨티은행 기업금융상품본부 임원인 페드로 구에라씨와 마르시오 베로니즈씨는 브라질의 펀드마켓과 발전상황 발표를 통해 국내펀드에서의 브라질 국채 활용 및 ETF를 활용법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로 설립 95년을 맞는 브라질 씨티은행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증권서비스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56%를 차지한다.

브라질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의 로베르토 로차씨도 GDP대비 68% 수준인 시가총액 등 브라질 시장의 각종 지표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브라질 시장의 투자매력과 성장잠재력에 대해 설명했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이 날 13대 교역국이자 자원부국으로서의 브라질과 향후의 성장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브라질과 국내투자자,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고객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sommoy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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