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권오형 후보가 제 40대 공인회계사회장으로 당선됐다.
15일 오후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회장과 부회장 선출을 위한 임원선거를 실시하고 권오형 후보를 제 4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권 당선자와 런닝메이트로 입후보한 회계사가 동반 당선됐다.
특히 이날 오후 1시부터 실시된 선거 투표는 정기총회장인 상공회의소를 비롯,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북 등 다섯개 지회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이에 따라 정기총회장에서만 무려 4000여명의 투표인원이 몰려 회계사회 회원들의 관심을 방증했다.
권 당선자는 총 유효투표 5337표 중 3380표를 얻어 1207표를 얻은 강성원 후보를 2173표차로 누르고 압도적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권오형 공인회계사 회장 당선자(가운데)가 당선발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또한 부회장은 유영철 후보가 3004표를 얻어 2223표를 얻은 박성근 후보를 누르고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더불어 감사는 최종만, 최문원 후보가 당선됐다.
권오형 당선자는 결과 발표 후 "회원들의 지지로 재선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발전하는 공인회계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인회계사회는 이날 오후 2시 회장 선거와 더불어 이희봉 행정안전부 지방세제관, 조현관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김호중 금융감독원 회계서비스 본부장 및 이한구, 강봉균 의원 등의 내빈들과 500여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5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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