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라이트, 출시 45일 만에 1000만병 돌파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오비맥주의 '카스 라이트'가 출시 45일만에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다

16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15일 현재 34만 상자(330ml x 30병 기준)를 판매 총 1000만병을 넘어섰다. 이는 당초 목표치를 80% 정도 웃돈 수치로 월드컵 시즌을 맞아 판매량이 급증하며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오비 측은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카스 라이트'의 가파른 성장세에 대해 월드컵이라는 호재 이외에도 맥주의 진정한 '맛'과 '칼로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칼로리는 100ml 기준 27kcal로 기존 맥주 대비 33% 낮으며 최근 유행하는 막걸리 대비 41% 낮은 수준이다. 또 인위적인 방식 없이 자연적이고 전통적인 맥주 공법만을 사용했다. 국내 유일의 빙점숙성기법, 프리미엄 맥주에 적용하던 3단 호핑(Triple Hopping) 방식과 고발효 공법을 통해 맥주의 진정한 맛은 유지하면서 칼로리는 낮춰 부드러우면서도 상쾌하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특히 고발효공법은 오비맥주가 자체 개발한 기술로 198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발전시켜왔다. 이 공법을 통해 효모의 최적 활성화를 유지하고 탄수화물의 발효도 극대화로 열량 성분을 최소화함으로써 칼로리를 33% 줄이는데 성공했다.

OB맥주 송현석 마케팅 상무는 "카스 라이트는 최근 여름을 앞두고 급부상한 저칼로리 트렌드와 월드컵 시즌,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앞으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스의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비맥주는 싸이를 모델로 한 3가지 시리즈의 '카스 라이트' 광고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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