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모스크바’ 부분 개관...해외 진출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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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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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롯데호텔은 지난 15일 국내 호텔 브랜드 중 최초로 해외에 진출하는 롯데호텔모스크바의 부분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모스크바 현지에서 열린 부분 개관식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유리 로스략 모스크바 부시장,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장, 좌상봉 롯데호텔 대표이사, 이세훈 롯데루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모스크바의 중심가인 뉴 알바트 거리에 위치한 롯데호텔모스크바는 지상 10층, 지하 4층의 규모로 객실 수는 총 304개(일반객실 266실, 스위트룸 38실)다. 이 외에 세계적인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의 오너셰프 ‘피에르 가니에르’의 프렌치 레스토랑과 현대식 퓨전 일식당 ‘메구’, 로비라운지 등 3개의 레스토랑&바, 6개의 중소연회장, 최고급 만다라 스파, 클럽라운지, 아트리움 가든, 휘트니스 센터 등 고품격의 다양한 편의시설과 식음영업장을 갖췄다.

롯데호텔모스크바는 지난 15일 로비와 140개의 객실(4, 5, 6층), 2층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르 메뉴 파 피에르 가니에르’, 3층에 위치한 클럽플로어, 주차장 등에 걸쳐 부분 개관했으며, 오는 8월 1일 나머지 164개의 객실과 일식당 ‘메구’, 만다라 스파, 휘트니스 클럽 등 전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좌상봉 롯데호텔 대표는 “신규 호텔 오픈 외에도 위탁경영, 기술지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외국계 호텔체인에 맞서 반드시 토종 호텔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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