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 "사상 최대 실적 있을 것"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연성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인터플렉스가 하반기 최대 실적 기록 기대로 증권가의 매수 추천을 받고 있다.

17일 키움증권은 인터플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달부터 미국 스마트폰 전문업체 A사와의 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기존 거래선의 매출 호조가 이어졌다"며 "스마트폰 외에도 삼성 발광다이오드(LED) TV 매출이 6월부터 시작돼 외형 성장과 수익성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신규 고객 대상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점쳤다.

그는 "하반기 시작되는 신규 고객 대상 매출은 500억원이 넘을 것"이라며 "고객ㆍ제품 다변화 노력과 수율 개선 효과가 판가 하락 영향을 상쇄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해외 매출 증가와 계열사 영업 회복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수출이 본격화돼 5000억원 가까운 매출이 발생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록할 것"이라며 "계열사 시그네틱스의 영업회복으로 지분법 이익 발생과 상장추진은 보너스 모멘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플렉스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2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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