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속 낸드' 탑재 512GB SSD 출시

(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삼성전자는 30나노급 '고속 낸드플래시'를 탑재한 512GB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출시하고 프리미엄PC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속 낸드플래시'는 기존 'SDR(Single Data Rate) 낸드플래시'에 비동기 DDR(Double Data Rate) 기술을 적용해 소비전력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도 읽기 속도를 약 3배 이상 빠르게 구현한 것이다.

이번 SSD 신제품에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고속 낸드플래시' 전용 컨트롤러가 탑재돼 SATA 3Gbps(Giga-bit per second) 인터페이스에서 최대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하며 절전·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최대 용량이 512GB인 SSD 제품은 1분에 DVD 영화 2편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 또 운영체제를 부팅하거나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빠르게 동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노트북PC에 이번 SSD 제품을 탑재할 경우 비슷한 용량의 HDD를 탑재할 때보다 배터리를 1시간 정도 더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서버 및 PC 시장에 이르는 대용량 고성능 SSD 시장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ba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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