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시총 4위서 8위로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 4위로 상장했던 삼성생명이 주가 약세로 무려 4계단이나 밀린 8위로 추락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전거래일과 같은 10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비해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은 이날 각각 2.96%, 1.50% 상승하며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시총 7위인 현대모비스 시가총액은 20조3472억원 삼성생명 시총이 20조1000억원보다 약 2400억원 앞선다.

게다가 9위인 KB금융과 차이도 335억원에 불과해 금융주 2위 자리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삼성생명은 10만원대는 지키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 속에서 좀처럼 상승 반전에 나서지 못하며 지난달 26일 이후 공모가 11만원을 계속 밑돌고 있다.

삼성생명은 상장 첫날 시총 4위, 시초가 11만9500원으로 화려하게 증시에 데뷔했다. 하지만 상장 이후 계속된 주가 급락으로 8거래일만인 지난달 24일 신한지주에 금융 대장주를 내줬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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