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스트레스 테스트, 자신 있으니 발표한다…한국투자證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유럽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발표는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4월 미국의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다수가 스트레스 테스트를 살샐부라고 생각하지만 작년 4월 미국의 경우 구제금융을 위한 작업으로 나타났다"며 "실제로 스트레스 테스트 발표 시점은 미국 은행주들의 바닥 시점이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스페인이 가장 먼저 발표하는 것은 결과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며 "스페인의 최대 은행이자 유럽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가 안전하다면 스페인의 금융 시스템은 큰 걱정을 안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제 각종 우려가 무성함에도 스페인 단기 금리가 여전히 1% 미만으로 안정돼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며 "실제로 위험한 은행들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로 스페인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에 이들이 발끈하는 것은 사실 자신들은 발표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박소연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유럽 은행권의 스트레스 테스트 이슈는 자잘한 변동성 확대 이수ㅠ는 될 수 있으나 하방을 위협하는 요소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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