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환 기자) 일본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할 신성장전략을 18일 각의에서 확정했다.
정부는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취임시 약속한 '강한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환경, 건강, 관광, 아시아 세일즈, 금융, 연구개발, 인재양성 등 7개 분야 21개 프로젝트를 신성장전략으로 정하고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연평균 3% 이상의 성장을 지속해 120조 엔의 신규 시장과 500만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현재 5% 안팎인 실업률을 조기에 3%대로 낮출 계획이다.
또 일본은행(BOJ)과의 협력을 통한 수요진작책을 통해 내년 물가상승률을 플러스로 전환하고 2012년까지 디플레이션을 탈출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된 법인세율 인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와 인하 시기를 직접 제시하지 않았지만 현재 약 40%인 법인세의 실효세율을 단계적으로 25%까지 인하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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