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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수치 여사 석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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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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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의 석방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수치 여사의 65번째 생일을 하루 앞둔 18일 생일축하 메시지를 통해 "(수치 여사가)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연금 상태에 있다"고 지적하고 인권 개선과 민주화를 위해 수치 여사가 보여준 "결의와 용기 그리고 개인적 희생"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이어 "미얀마 정부가 수치 여사와 모든 정치범을 아무런 조건을 달지 않고 즉각 석방해 그들이 모든 국민의 인권을 존중하는 더욱 안정되고 번영된 미얀마를 건설하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수치 여사와 모든 정치범의 석방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치 여사가 아직 가택연금 상태에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모든 정치범이 아무런 조건들이 가능한 한 빨리 석방돼 올해 총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치 여사가 이끄는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1990년 총선에서 압승했으나 미얀마 군정이 정권 이양을 거부하면서 결국 정권 교체에 실패했다.

이후 수치 여사는 지난 20년 중 14년을 가택연금 상태로 지내왔고, NLD는 군정이 20년 만에 실시하는 올해 총선에 참여를 거부하면서 법적으로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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