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경기부양을 위해 갈 길이 멀다며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8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도로 개보수 착공식에서 "이 공사가 경기부양법에 의해 진행되는 1만번째 프로젝트"라며 "지난해 787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을 취하지 않았다면 경제가 더욱 어려워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최근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경기 회복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우리가 (경제성장) 목적지에 도달했다고 여기는 것은 환상"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이곳 오하이오를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는 여전히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 회복은 이런 프로젝트에서 시작된다. 여기서 멈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악관은 17일 올해 6~9월을 '경기회복의 여름(Recovery Summer)'으로 지칭하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이 앞으로 몇 주간 경기부양법에 따라 자금 지원을 받는 현장 20여 곳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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