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국경관리연수원, 행안부 우수공무원 훈련기관 선정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 행정안전부 선정 우수공무원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중앙 행정기관 소속 28개 교육기관의 2009년도 운영 실태를 평가한 결과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수원은 교수 요원을 내부 공모로 선발해 전문성을 강화한 점, 통관 물품감정 및 조사 등 현장 사례를 통한 역량 교육 실시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와 관련해 행안부 관계자는 "정부 교육 기관의 교육 내용이 이론 위주에서 업무 성과와 직결된 실습 위주로 바뀌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연수원의 전문성과 현장 위주 교육이 주효했다는 방증이다.

앞으로 행안부는 연수원을 비롯한 교육기관들의 우수사례 9건을 선정해 '교육훈련 우수사례 발표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

한편 작년 행정기관 교육 인원은 83만591명으로 전년보다 18.9% 증가했다. 이 중 사이버교육 이수자는 57만6천866명으로 69.5%를 차지해 전년(58.3%)보다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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