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소영 기자) 중국이 위안화 위안화 환율 시스템 개혁을 통해 위안화 환율의 유연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인민은행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외 금융환경과 국제수지상황이 환율개혁 단행의 여건을 조성했다며 이번 조치가 환율개혁을 한 단계 진전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세계적 금융위기 속에서 대다수의 화폐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위안화는 안정적인 환율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위안화는 국제금융위기를 효과적으로 방어해 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 경제회복을 위해 큰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인민은행은 세계 경제가 안정을 찾아가고, 중국 경제의 발전기조가 공고한 지금 위안화의 추가적인 개혁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민은행의 이번 방침은 환율 변동폭을 확대하기보다는 기존의 변동폭 안에서 유연성을 확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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