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첨단 산업용 필름과 인쇄 전문기업 한진피앤씨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안전봉투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50분 현재 한진피앤씨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87%) 오른 1만1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친환경 안전봉투란 파손의 우려가 있는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던 안전봉투의 에어캡(일명 뾱뾱이 필름) 대신 폐신문지를 활용하여 완충효과를 준 제품이다.
또한 봉투의 덮개 부분에도 양면테이프 대신 수용성 풀을 사용해 제품에 환경규제물질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100% 친환경 제품이다. 국가공인기관인 생활용품 시험연구소의 테스트 결과 기존 에어캡 제품보다 두 배 이상의 완충효과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피앤씨 이수영 대표는 “최근 친환경 제품에 대한 각계의 관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데 친환경 안전봉투는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국내기업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대만 등지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피앤씨는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친환경 안전봉투 생산시스템을 도입하고 국내외 대형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12xworld@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