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 식별 강화로 가짜 비아그라 잡는다

  • 한국화이자, 비아그라 블리스터포장 변경 공급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은 가짜 비아그라와의 식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비아그라의 블리스터 포장을 변경해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더불어 비아그라 정품 식별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특히 가짜 발기부전 약이 블리스터 단위로 낱개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블리스터의 정품 식별 장치를 강화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 해 싱가폴에서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한 7명의 환자가 저혈당증으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져 4명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새로운 블리스터는 기존의 로고 홀로그램을 없애고 뒷면에 제품명 및 성분명 표시와 함께 밑바탕에 여러 개의 화이자 로고를 삽입했다.

또한 기존 블리스터 재질과 다른 엠보싱으로 제작돼 진위 판별을 용이하게 했다.

변경된 블리스터 포장의 제품은 7월과 9월, 100mg과 50mg의 순서로 약국에서 유통·판매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대표이사는 "가짜 발기부전 약으로부터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비아그라 블리스터 포장 변경이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다 자세한 구별사항은 한국화이자제약 홈페이지(www.pfizer.co.kr) '비아그라 정품구별법'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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