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GDP갭(잠재 경제성장률과 실제 성장률 간 차이)이 하반기에 목표치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총재는 이날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구전략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GDP갭이 어떻게 되는지를 본다"며 "하반기에는 세계적 금융위기 당시 성장하지 못한 여유분이 사라지면 현재 목표로 삼는 3%에 근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GDP갭이 목표치에 도달하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관측된다.
김 총재는 외환보유액 운용과 관련, "현재 90% 이상을 유가증권에 투입하고 있지만, 최근 유동성 있는 자산 비중이 상당히 올라가고 있다"며 "유동성과 안전성에 최우선을 두고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fres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