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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시간관리/ 김지현/성안당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바늘구멍보다 더 작은 취업의 문을 통과했다고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게 한국 사회다. 취업보다 어려운 것이 바로 '취업 후 살아남기'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지금, 믿을 수 있는 건 스스로가 지닌 역량 뿐이다. 역량을 계발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양한 자기 계발과 교육이 있지만, 그것을 100% 가능케하려면 '시간관리'를 잘해야 한다.
누구나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하루 24시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에 따라 자기관리의 정도가 달라지고,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 차이가 난다. 허무맹랑한 목표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구제적으로 실천가능하면서도 남들과 다른 '나만의 시간관리'를 해야 할 때다.
◆ 스마트한 툴(Tool)로 시간을 지배하라
늦잠은 기본, 버스에서 조는 건 필수, 지각을 밥 먹듯이 자주 하는지 자문해 보자. 매일 회사 일에만 시달리다 보니 자기 시간을 가질 수 없다고 한탄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그런 직장인을 위해 모바일, UCC 마케팅과 관련, 다양한 강의를 하고 있는 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모바일SU 본부장이 해결책을 내놨다. 저자는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시간관리'를 통해 현재 웹 트렌드에 맞춰 시간을 관리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저자는 업무 역량과 지식의 축적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법에 주목한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시간을 지배하는 첫 걸음이라고까지 표현한 '스마트한 툴 이용하기'가 바로 그것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프랭클린 다이어리와 PC에 설치해 사용하는 아웃룩, 스마트폰, GTD(Getting Things Done) 방법론 등 시간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주는 툴은 다양하다.
이런 툴은 미팅, 회의 등 모든 약속을 기록해 두고 약속 시간 2시간 혹은 1시간 전에 내역을 알려주도록 설정할 수 있다. 바쁜 와중에도 잊기 쉬운 일정을 지켜 나가는데 효과적이다. 색상별, 범주별로 약속을 구분해 관리하는 것도 가능해 일정을 짜는 시간마저도 아낄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스마트폰이나 일반 휴대폰에서 제공하는 일정관리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인다.
◆ 업무 효율을 높여 시간을 지배하라.
업무를 남들보다 빠르게 한다는 것은 데이터 검색이 빠르고 지식과 지혜가 깊어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학습과 교육을 통해 이처럼 지혜를 쌓아 업무 능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무엇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게 문제다. 하지만 능숙한 데이터 검색은 간단한 기술만으로도 가능하다.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데이터 검색 시간을 단축하면 그만큼 업무 시간이 줄어든다.
저자는 '구글에서 효율적인 검색어 입력하기'로 방법을 찾는다. 검색어 입력 창 우측의 '고급 검색'을 클릭 후 날짜 별로 검색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어 유투브(www.youtube.com)에서 '컨퍼런스(conference)'라는 키워드를 이용하라고 덧붙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각종 분야별 컨퍼런스는 물론 주요 대학 강연 자료를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이다. 또 정보를 검색하다 우연히 찾게 된 유익한 기사나 자료를 효과적으로 모아 둘 수 있는 '메일 스크랩'과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나 생각 등을 윈도우 창에 띄어놓아 즉시에 메모할 수 있는 유틸리티(노트패드, ATontes)를 소개한다.
단순히 인터넷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고, 스마트폰을 갖고 다니면서 발빠르게 움직이기만해서는 성공한 비즈니스맨 혹은 커리어우먼이 되기는 어렵다. 자신이 해야하는 일이 무엇이고, 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언제든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바로 '관리'가 관건이라는 것. 똑똑하게 발전하고 있는 IT 기술을 이용해 당신의 시간을 아껴보자.
asrada8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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