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남아공에 워터스크린 설치...월드컵서 브랜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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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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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LG전자가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색 옥외광고판을 설치, 브랜드 알리기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다음달까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복합 시설물인 엠페러스 팰리스에 대형 멀티 워터스크린을 설치·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엠페러스 팰리스'는 카지노·호텔·쇼핑몰·컨벤션 센터 등이 모여있는 복합 시설물로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LG전자는 지난 주부터 이 곳에 42인치 LCD 모니터 36개를 연결한 멀티 비전과 워터 스크린을 결합한 대형 옥외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 옥외광고는 '물과 영상의 만남'을 소재로 워터스크린, 그림 폭포 등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회사측은 다양한 물방울 형태로 표현된 회사로고가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번개나 비, 구름 등으로 모양을 바꿔 동선을 따라다니는 영상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마케팅은 LG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kam8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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