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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FA 홈페이지) |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남아공 태생의 마크 곤잘레스가 칠레를 구했다.
칠레는 한국시간으로 21일 넬슨 만델라 베이포트 엘리자베스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0 남아공월드컵 H조 2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스위스를 1-0으로 꺾고 조 1위로 나섰다.
칠레는 후반 30분까지 월드컵 무실점 기록 559분을 기록한 스위스의 수비벽을 뚫지 못해 고전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줄곧 스위스의 골문을 공략한 칠레는 전반 31분 스위스의 미드필더 베라미의 퇴장 공백을 놓치지 않았다.
칠레 수비에 격하게 반응하며 팔꿈치를 사용한 베라미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린 스위스는 바르네타를 투입해 수비를 견고히 했다.
이에 칠레도 후반 발디비아와 곤잘레스를 투입해 공격진을 강화해 나가며 후반 10분 산체스가 상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하는 등 총공세를 펼쳤다.
수적 열세에도 칠레의 공격을 잘 방어하던 스위스는 후반 30분 파라데스의 크로스를 받은 곤잘레스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선제골을 내준 스위스는 이후에도 알베르트 부냐쿠 등 공격진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이로써 칠레는 혼돈의 H조에서 1위에 올라 오는 26일 스페인과 16강 행을 결정 지을 결전을 치르게 된다.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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