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한화證, "5년내 업계 5위 금융투자사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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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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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2015년까지 고객자산 기준 업계 5위 대형 금융투자회사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이용호 한화증권 대표이사는 23일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1분기까지 한화증권과 푸르덴셜증권.푸르덴셜자산운용 간 합병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한화증권은 총 지점 113개로 강원·제주를 포함한 전국 지점망을 확보, 지점수로만 업계 3위로 올라서게 됐다"며 "핵심 성장동력으로 주식위탁을 포함한 종합자산관리 사업을 선정해 브랜드와 서비스, 상품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증권은 이번 합병으로 연간 펀드 판매수익 업계 5위(648억원), 펀드 판매 잔고 업계 6위(14조2000억원), 자산규모 11위(4조8000억원)의 대형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영업망 강화로 소매채권, 랩(Wrap), 주가연계증권(ELS), 신탁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판매 확대도 기대된다.

이 대표는 합병에 따른 구조조정 계획과 관련해 "합병이 완료돼도 두 회사간 업무 영역이 많이 겹치지 않아 대규모 구조조정이 필요할 것 같진 않다"며 "다만, 우선적으로 법인영업과 리서치 분야 통합을 조기에 마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회사(IB) 영역에서도 3년내 업계 대형사를 따라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중국, 카자흐스탄, 헝가리 등 해외진출 사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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