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삼성SDS 등 국내 IT기업들이 1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IT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 4건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SDS는 모잠비크 내무부와 국가행정망 확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정을 24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체결하고 국가 포털고도화와 지자체 사무자동화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GS텔레콤은 나이지리아 사테크(SAATECH)사와 600만 달러 규모의 차량도난 및 위치추적시스템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스라엘 MTR사는 한국 비츠로셀과 MOU를 맺고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에 포함될 3000만 달러 규모의 리튬전지 개발을 추진한다.
베트남 사이공무역진흥공사(SATRA)는 한국의 포아텍과 MOU를 체결하고 4천만 달러 규모의 국가 발광다이오드(LED)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MOU 체결에 이어 25일 코엑스에서 '세계 IT 프로젝트 협력포럼'을 개최한다.
세계 IT 프로젝트 발주자들이 참가하는 이 행사에는 모잠비크 내무부, 방글라데시 선거관리위원회, 두바이 보건청, 모로코 정보통신부, 이스라엘 교통부, 일본 사가현청 등 20개국의 국가프로젝트 발주처 관계자 72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시티(u-City), 전자정부, u-헬스 등 IT를 통해 구현되는 29억 달러 규모의 61개 해외 현지 프로젝트가 국내에 소개된다.
또 해외 발주처 관계자와 국내 2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상담회, 12개 해외 IT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설명회, 일본 지자체 전자정부 담당 공무원 20여명과 국내 관계자가 참가하는 '한일 전자정부 협력 세미나'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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