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4일 아시아나항공의 케이터링업체인 인천 LSG 프리젠테이션 룸에서 두바이 7성급 '버즈 알 아랍 (Burj AL Arab) 호텔' 수석총괄 주방장 출신인 에드워드 권과 신규 기내식 메뉴를 최종 선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20일 에드워드 권과 메뉴 개발을 통해 새로운 기내식으로 선보이고자 업무제휴식 체결 이후 두 달간, 신규 기내식 메뉴 개발에 착수했다. 아시아나항공 케이터링 업체인 LSG기내식 전문가들과 협의를 걸쳐 총 40여종의 메뉴를 이날 선보였다.
에드워드 권은 “이 메뉴들은 이론(최고의 맛, 스타일)과 현실(항공사 기내식 간 끊임 없는 소통의 결과"라며 "특히 일반석에서도 명품 요리를 드실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며 소개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기내식은 손님들의 미각과 시각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지상에서 조리된 후 항공기 기내에서 최소한의 조리를 거쳐 서비스되는 제한적인 조건에도 훌륭한 품질 유지가 가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표 메뉴는 비즈니스 클래스에 ‘타임 허브로 향을 낸 광어 구이요리와 차이브 메쉬 포테이토’, 일반석에 ‘서서히 익힌 닭가슴살 요리와 양파 퓨레’ 를 포함 약 10여종으로 8월 1일부터 유럽 노선에 서비스된다. 이후 다른 장거리 노선에도 확대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서비스본부장 한태근 상무는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에드워드 권의 컨설팅을 받아 기내식에 변화를 주었다"며 " 5STAR항공사상, 2009 ATW와2010 SKYTRAX ‘올해의 항공사상’ 수상으로 항공업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최고 항공사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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