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유행 경보..예방접종 잊지 말아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6-24 11: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해외유입 가능성도 영·유아 예방접종 반드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최근 홍역유행이 신고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6월초부터 인천의 한 중학교에서 홍역의사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해 역학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29명이 홍역 IgM이 양성 혹은 유전자 검사 양성으로 나와서 홍역 확진자로 진단됐다고 24일 밝혔다.

홍역 확진 환자 중 28명은 과거 홍역 포함 혼합백신 접종력이 있으며 열이 높지 않고 발진이나 감기 증시도 경미해 경증화된 홍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번 확진 환자 중 7명은 얼굴부터 발진이 시작되는 전형적 홍역증상과는 달리 발진이 없거나 손, 발에서 발진이 시작되었으며 발진을 보인 환자 22명 중에서도 10명만이 전형적인 홍역 양상의 발진을 보였다.

이는 중국 및 베트남에서 유행하는 H1형과 유사한 것으로 유전형 분석 결과 확인돼 해외유입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홍역이 의심되는 발진과 동시에 38℃ 이상의 발열을 보이는 홍역의심환자가 의료기관 방문 시 즉시 신고하고 검체를 채취해 줄 것을 조언했다.

더불어 홍역은 매우 전염력이 높기 때문에 12~15개월과 4~6세 소아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mjk@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