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물고기로봇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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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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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지식경제부는 하천에서 수중 환경감시가 가능한 물고기로봇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물고기로봇은 생산기술연구원이 총괄해 수중로봇 플랫폼 매커니즘· 무선충전·군집 제어 기술 등을 개발하게 된다.

기계연구원과 전자통신연구원은 각각 자율유영과 센서 모듈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로봇제작은 삼성탈레스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김준동 지경부 신산업정책관은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우리나라의 수중로봇 개발에 있어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을 따라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연구개발 중간성과물이 도출되는 내년 말경 4대강에서 시범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산기술연구원은 지난해 9월 42cm크기의 물고기로봇 '익투스'를 개발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물고기로봇 사업화 추진을 위한 수중로봇개발단을 발족했다.
 

ba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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