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원전 시공 필수 요건인 KEPIC 인증을 획득했다. 두산건설 환경플랜트 이후재 상무(왼쪽)과 대한전기협회 박천진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EPIC인증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한국전력공사 등이 개발하고 대한전기협회에서 관리하는 전력산업 설비와 기기에 대한 기술 및 품질에 대한 인증으로, 국내 원자력 발전소 시공 입찰 참가 자격으로 KEPIC인증을 요구하고 있어 원전 시공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자격요건이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9월 별도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KEPIC인증을 추진해왔으며 원자력 전기 및 계측제어, 구조, 기계, 공조기기 등 원자력 시공을 위한 모든 분야에서 시공 기술 및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국내에서만 원전 신설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약 36조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약 30개국에서 300여기가 신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원자력 및 발전시설 주기기를 제작하는 두산중공업과의 협업을 통해 원전을 포함한 발전시장 시공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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