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中 위안화 정책 판단 아직 일러"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중국의 환율유연성 확대 조치를 두고 효과를 판단하기에 아직 이르며 위안화 환율 동향을 계속 모니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오바마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최근 중국의 위안화 정책발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중국의 조치는 긍정적이지만, 글로벌 불균형을 해소할 정도로 충분한 것인지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가이트너 재무장관에게 그 속도에 대해 판단하도록 맡겼다며 "그는 환율시장을 점검하는데는 전문가"라고 치켜세웠다.

또 그는 "우리는 계속해서 모니터를 할 것이며, 얼마나 빠른 속도로 정책변화가 일어나는지를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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