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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② LG전자의 스마트폰 전략 및 기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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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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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옵티머스Z로 시장 선도…맞춤형 앱 장터 개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최근 국내에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주요 애플리케이션이 기본 탑재된 상태로 판매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별도의 다운로드 및 설치 과정 없이 증강현실과 지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자주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휴대폰 구입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이달 초 옵티머스Q를 출시하며 스마트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LG전자도 이같은 프리로드(Pre-load)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을 처음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 된 사용자 환경(UI)을 채택하고 있다.

이같은 차별화 전략으로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전략폰 옵티머스Z 내달 출시

   
 
이달 초 옵티머스Q를 내놓으며 스마트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LG전자는 내달 옵티머스Z 등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시장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LG전자의 스마트폰 공략은 내달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옵티머스Q'에 이어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Z'를 KT와 SK텔레콤을 통해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옵티머스Z는 Q보다 더 높은 사양과 편리한 UI를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인 2.1버전을 채용해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또 1GHz의 처리속도를 지원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장착해 최적의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3.5인치 WVGA급 고화질 HD LCD와 DviX, 3.5파이 이어폰 잭, 500만화소 카메라, 돌비모바일, 지상파DMB, 135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갖추고 있다.

고급스러운 무광 소재와 10밀리미터대의 초슬림 디자인도 옵티머스Z의 강점이다.

이 뿐 아니다. 옵티머스Q와 마찬가지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및 서비스를 선탑재했다.

우선 연락처, 일정, 메일 등 휴대폰 내 정보들을 PC나 웹서버와 무선으로 공유하고 편집까지 가능한 ‘LG 에어싱크(LG Air Sync)’ 서비스를 내장했다.

또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스캔서치’를 탑재하고 실제 거리모습 지도서비스인 다음 로드뷰와 명함 및 문서인식이 가능한 스마트리더도 지원한다.

LG전자는 향후 옵티머스 시리즈 이외에도 누구나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는 편리한 스마트폰을 개발ㆍ보급할 방침이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공략은 국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손잡고 ‘얼라이’와 비즈니스맨을 위한 스마트폰 패덤을 출시하는 등 해외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장터 개설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또 하나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구축이다.

LG전자는 휴대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사고 팔 수 있는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지난해 7월 개설했다.

이 스토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게임, 교육, 금융, 여행, 헬스케어 등 다양한 콘텐츠 3000여 개 이상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호주를 시작으로,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태국, 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UAE 등 20개국에서 운영중이다.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피처폰, 스마트폰 구분없이 LG휴대폰 대부분에서 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가별로 특화된 맞춤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하는 등 소비자 입맛에 맞는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장기적으로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소비자, 이동통신사업자, 콘텐츠 제공사업자(CP) 등 모두에게 개방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하는 열린 장터(Open OS Market)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과 개발을 장려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오픈한 '콘텐트 큐브'를 전면 개편해 ‘LG앱스(APPs)’를 오픈한다.

사용자는 PC와 유선으로 연결하거나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LG앱스에 접속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영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각종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타 운영체제(OS) 기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나 PC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애플리케이션을 엄선해 사용자들에게 독점 제공한다.

또 내달부터는 LG전자가 직접 구매해 제품에 최적화시킨 60여종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 LG앱스를 대폭 활성화시킨다는 전략이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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