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외환은행나눔재단은 25일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에서 '제 2회 외환다문화가정 대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결혼이주민과 다문화가정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 2009년 국내 처음으로 제정된 이 시상식은 '행복가정상'·'희망가정상'·'행복도움상(개인·단체)'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대상인 행복가정상은 베트남 출신인 홍현희(베트남 이름 보 응옥 뚜엑)씨가 선정됐다. 그녀는 10년 넘게 뇌병변을 앓고 있는 시어머니의 병 수발을 해오고 있으며, 지역 다문화센터의 방문지도사와 경찰청 통역요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000만원, 본상 800만원, 우수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수상자 전원에게는 친정 방문이나 친정 한국초청 비용 300만원을 실비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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