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16강 특수 누리고, 8강 기원 담고

하이트맥주는 월드컵 본선 경기 동안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맥스 자이언트 퍼핏 응원 퍼레이드를 진행했으며 오는 26일 16강 경기에도 실시한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지난 23일 월드컵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유통업계가 8강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업계는 4년마다 돌아오는 특수가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으로 절정에 다다르고 있어 매출 대박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후원사로 선정된 이후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쳐왔다. 하이트맥주는 이러한 활동의 결과 실질적인 특수 기간이라고 할 수 있었던 6월1일부터 21일까지 판매량이 전년 대비 무려 18.7%나 상승했다.

하이트맥주는 이에 힘입어 '파티2010@하이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주요 맥주전문점 2500여개 업소에서 하이트맥주 또는 맥스맥주를 주문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파티2010@하이트-스크래치 카드'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경기가 펼쳐질 26일에는 강남 일대 지역에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맥스 자이언트 퍼핏 응원 퍼레이드와 축구장 모형 게임 이벤트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은 경기 중계사상 최초로 3D 중계를 진행하면서 3D TV가 월드컵의 또 다른 수혜자로 떠올랐다. 특히 이번 남아공 월드컵 예선전에서 사이 좋게 한 골씩 넣은 박지성, 박주영, 이청용 선수가 광고모델로 활약 중인 삼성파브의 3D LED TV가 16강 진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러한 광고모델들의 선전에 힘입어 삼성파브 3D TV는 월드컵 기간 동안 구매율은 매주 30% 이상 지속적인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과 혜택으로 3D TV를 구매할 수 있도록 보상판매와 3D TV 특별패키지 구성, 16강 진출 시 현금 100만원을 증정 등의 파격적인 구매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16강에 진출함에 따라 3D TV를 구매한 소비자 중 333명을 추첨해 현금 100만원과 자블라니 공인구를 증정할 계획이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스페셜 에디션 '축구공 도넛(1500원)'을 16강 진출이 결정된 이후 오는 7월3일까지 열흘 더 한정 판매한다.

이 도넛은 도넛 위에 초콜릿과 슈가파우더로 축구공 모양을 형상화해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탄생됐다. 축구공 모양의 쉘 도넛 안은 헤이즐넛 크림으로 가득 채워 응원하느라 출출해진 배를 달래줄 응원 간식으로 제격이다.

이와 함께 오는 7월3일까지 크리스피 크림 도넛 1더즌(12개) 구매 시 축구공 모양의 저금통을, 7월 1일까지 2더즌 이상 구매시 박지성 캐릭터인 캡틴박의 이미지와 사인이 인쇄된 '캡틴박 응원티셔츠'를 증정한다.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기부금 모금도 진행되는데 모금된 금액은 박지성 축구센터에 유소년 축구 후원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 피자헛은 남아공 월드컵 기간에 축구팬들과 대한민국 축구의 선전을 기원하는 '피자헛이 스페셜하게 쏜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7월12일까지 '더스페셜(the special)' 피자 2판을 배달 주문하는 소비자에게 1판을 50% 할인된 가격인 7950원에 제공한다. 1판을 주문하면 펩시 콜라(1.5L)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 리치골드와 치즈 바이트, 치즈 크러스트 피자 등 피자헛의 프리미엄 피자를 배달 주문하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의미하는 2010원만 추가하면 사이즈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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