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비철금속 가격 전망치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고려아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7분 고려아연은 전거래일보다 5000원(2.16%) 오른 2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때 23만95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고려아연의 이 같은 상승세는 실적과 상관 관계가 높은 금, 은,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이 상향 조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승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비철금속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고려아연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이 기존 추정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종만 LIG투자증권 연구원도 고려아연에 대해 "지난 7일 이후 주가 상승률이 코스피 및 철강금속 업종 지수 대비 초과 상승 했다"며 "귀금속 가격 강세, 글로벌 경기회복 강화시 원자재 수요 증가 등 긴 시각에서도 보유할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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