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LG CNS는 몽골 울란바타르 긴급구조망(EIN)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몽골이 울란바타르의 사건 및 사고 처리율을 개선시키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사업 규모는 180억원이다.
LG CNS는 지난해 5월부터 1년여 동안 울란바타르 시내 경찰국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긴급구조 통합 관제센터를 신축했다.
또 CCTV·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을 이용한 400여 대의 차량 및 휴대 단말기를 공급했으며, 시내 곳곳을 150km가 넘는 광네트워크로 연결했다.
특히 LG CNS는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몽골 현지인력을 합류시켜 EIN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업무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했다.
이를 통해 관련 기술을 이전하고 전자정부 등 국가 차원에서 IT화를 추진하고 있는 몽골에서 국내 IT서비스 기업이 추가 사업을 수주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게 LG CNS의 기대다.
김대훈 LG CNS은 "LG CNS는 국내외 대형 IT프로젝트를 수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몽골 EIN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며 "이번 몽골 EIN 사업을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 등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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