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상반기 히트상품]서울우유, '제조일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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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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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서울우유는 지난 해 7월 유업계 최초로 유통기한과 함께 제조일자 병행 표기를 감행하면서 유업계에 유례에 없던 혁신적인 바람을 몰고 왔다.

서울우유는 고객들이 우유를 선택할 때 신선도를 가장 중요시 한다는 점에서 착안 제조일자 표기를 통해 보다 객관적인 기준에서 우유의 신선도를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우유를 선택하는 고객들의 기준과 습관을 모두 새롭게 제시한 획기적인 시도였다.

제조일자 한 줄을 표기하기 위해 서울우유는 전 유통과정상의 수많은 혁신과 변화의 과정을 거쳤다. 제조 즉시 제품을 배송해야 하는 제조일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했으며 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물량만큼만 주문 받아서 생산 후 바로 배송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노력들을 바탕으로 서울우유는 제조일자 도입 이후 일 평균 판매량이 1000만개 돌파하는 한편 2009년 매출이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등의 쾌거를 낳았다.

이는 제조일자 표기를 도입하기 전인 2008년 매출 1조2900억원과 비교해 무려 16.3%가 신장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서울우유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6월 들어서도 4일 연속 1000만개 돌파를 달성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서울우유가 제시한 우유의 새로운 선택 기준에 대해 고객들 역시 높은 만족도를 보여준 것이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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