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맥스의 판매량은 151만9000상자(500ml×20병)를 기록했다. 이 판매량은 500ml 병맥주를 1병씩 세웠을 경우 서울-부산을 2.6회 왕복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양이다.
맥스는 지난해 5월 판매량 101만8000 상자로 100만 상자를 돌파한 후 1년 만에 판매량이 1.5배 늘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6년 9월에 첫 선을 보인 맥스는 출시된 지 불과 2년 만에 오비를 제치고 국내 3대 맥주 브랜드로 급부상했다.
맥스는 기존 맥주와는 차별화된 100% 보리맥주 본연의 풍부한 맛과 향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남아공 월드컵의 맥주 특수 속에서 하이트맥주는 맥스를 메가(Mega) 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아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 남아공산 호프로 만든 한정판 ‘맥스 스페셜 호프 2010’와 초록색 축구 잔디구장 모양으로 디자인 한 ‘맥스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는 출시 초반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이장규 하이트맥주 부회장은 “맥스가 맥주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신선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더욱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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