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예방 공로 이두익교수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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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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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이두익 인하의대 교수가 노숙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활동을 벌인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질병관리본부는 대구시에서 29일과 30일 양일간 '신종인플루엔자 평가대회'를 열고 이 교수에게 훈장을 수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교수는 대한병원협회 신종플루대응본부장과 인하대병원장을 지내면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관련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또 인천항 보호 외국인과 사할린 이주동포를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밖에도 신종플루 백신 허가와 생산시기를 앞당기는 데 기여한 정희진 고려의대 교수는 근정포장, 이철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장과 육군 제17보병사단은 대통령 표창, 이왕준 국군수도병원 및 대한병원협회 정책이사는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다.

한편 이날 평가대회에는 전국 600여 명의 방역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총 414명의 개인과 기관이 훈ㆍ포장, 표창 등을 받는다. 

평가 세미나에서는 가사이 다케시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 감염병감시과장, 손명세 연세의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에 나서고, 그간의 신종플루 예방관리에 대한 성과를 살펴본다. 또 향후 각종 신종전염병 대비를 위한 개선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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