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씨월드 김인년대표(좌측)와 강현석 고양시장(우측)이 사업계약서 체결후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
고양시는 지난 25일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주)일산씨월드와 이같은 규모의 아쿠아리움 사업 계약식을 체결했다. 아쿠아리움 개발사업자인 (주) 일산씨월드는 한화건설, 한화호텔&리조트, 레이놀즈폴리머(외국인투자자)가 출자해 지난 6월14일 설립한 회사로 향후 아쿠아리움 건립 및 운영을 전담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킨텍스의 집객효과를 높이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아쿠아리움 개발사업을 추진하다, 호주 오세아니스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하다 지난 국제금융위기로 오세아니스 그룹이 사업을 포기하면서,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해 왔었다.
일산 호수공원의 노래하는 분수대 인근 2만5천 880㎡에 들어설 예정인 일산씨월드 아쿠아리움은 4천300톤의 수조에 행야생물 250종, 3만4천여마리가 전시되고, 해양생물관, 조류관, 육상동물관 등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아쿠아리움 공사는 내년 8월경에 착공해 오는 2013년 8월 준공 목표로 공사기간은 약 24개월이 소요되며, 총사업비 약 68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고양시가 사업부지를 유상임대하고 사업자가 사업비를 전액부담, 시설물 건립 후 약35년간 운영 후 시설물을 고양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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