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이 28일에 발표한 “5월 상업판매통계속보”에 따르면, 소매업 매출액은 전년비 2.8% 증가한 11조440억엔으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8일 로이터가 전했다.
단, 로이터의 보도에 의하면, 증가율은 최근 3개월간의 수치와 비교했을때 소폭에 머물렀다.
자동차와 가전제품의 정책효과가 떨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로이터가 산출한 민간조사기관의 예측중앙치인 “전년비 4.6% 증가”를 밑돌았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소매업은 전년비 13.3% 증가를 보여 두 자리수의 증가율이 유지되었지만, 지난 두 달동안의 20% 가까운 성장률에 비하면 둔화를 나타냈다. 전년대비 계절조정치에서는 6% 가까이 감소. 친환경차량에 대한 정책효과가 둔화됐을 가능성이 있다.
또, 기계기구소매업에서도 두 자리수였던 3,4월의 전년비 증가율에 비해, 5월은 5.8%로 한 자리수에 머물렀다. 경제산업성은 3월 이후의 수량, 가격 모두 저하경향이 눈에 띈다고 발표했다. 에코포인트 제도의 변경을 비롯, 이 분야에서도 정책효과가 떨어지고 있다고 보인다.
한 편, 호조를 보이는 것이 의류, 장신구 등으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백화점 등의 각종 상품 소매업도 전년비 감소폭의 축소가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요코하마, 교토, 고베 등의 백화점은 전년비 증가 내지는 전년수준의 매출을 회복했다. 고급시계를 비롯한 백화점 전체의 감소폭은 전년비 2.1% 감소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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