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출시 사흘만에 170만대 팔려

  • 역대 최고 기록…"3분기 아이폰 판매량 73% 늘 것"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아이폰4'가 수신불량 및 공급 차질 논란에도 불구하고 출시 사흘만에 170만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선보인 '아이폰3GS'나 2008년 모델 '아이폰3G'의 초기 사흘간 판매량 100만대를 웃도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2007년 출시된 첫 모델의 경우 100만대가 팔리는 데 72일이 걸렸다.

시장에서는 아이폰4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정부기술(IT) 전문가들은 아이폰4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36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전년 동기 판매고에 비해 73%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4의 초기 판매 실적은 애플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었다"며 "공급 부족으로 아이폰4를 구입하지 못한 고객들에게는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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