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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는 요하네스버그에서 '키커'와 한 인터뷰에서 "내일 신체검사를 받고자 글래스고로 넘어간다. 계약을 마무리 지으면 2주간 한국에서 휴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었던 차두리는 시즌이 끝나면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해 셀틱 이적에 걸림돌은 없다.
차두리의 아버지인 차범근 전 프로축구 수원 감독은 TV 해설차 현지에서 머물면서 기자들에게 "차두리가 영어권 국가에서 뛰고 싶어한다"고 말해 왔기에 셀틱 이적은 설득력이 높은 편이다.
셀틱에는 대표 팀에서 전문 키커로 뛰었던 미드필더 기성용이 활약 중이어서 차두리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윤용환 기자happyyh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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