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조단 "천안함 어뢰서 '솔벤트 블루5' 성분검출"

  • "북한산 잉크 결론 어려울수도"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민군 합동조사단은 29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협회 등 3개 언론단체 에 대한 설명회의 질의응답 자료를 통해 "천안함 사고해역에서 건져 올린 어뢰추진체 부품에 쓰인 '1번' 잉크를 분석한 결과 '솔벤트 블루5'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합조단 관계자는 "솔벤트 계열은 잉크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이라며 "북한에서 사용하는 잉크시료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북한에서 잉크시료를 수입해서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 북한산으로 결론을 내리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합조단은 천안함 종합보고서를 이달 말까지 작성해 내달 말에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작성되는 종합보고서에는 잉크분석 결과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hiwal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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