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임진강유역의 홍수피해방지와 북측 황강댐 무단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돼 온 군남홍수조절지 건설사업이 30일 본댐 공사를 마치고 7월1일부터 댐 운영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와 사업대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는 당초 2011년 8월 본댐 완공계획이었으나, 14개월이나 앞당겨 완료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
군남홍수조절지는 높이 26m, 길이 658m, 총저수용량 7000만t의 홍수조절전용 댐으로 지난 2006년 착공했다.
그동안 임진강에는 1996․1998․1999년 대홍수로 약 1조원의 재산피해와 12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작년 9월에는 황강댐 무단방류로 인해 임진강 야영객 6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댐과 함께 친환경 공원 등 부대시설 조성공사를 2011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본댐 조기 완공행사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지사, 연천군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 200여 명의 각계인사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오후 3시 군남홍수조절지 현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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