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공사 본격화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6-29 17: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최종 부결됨에 따라 국토해양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은 원안대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세종시 수정안이 상임위에 이어 본회의에서도 최종 부결됨에 따라 공사를 서둘러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원안보다 공사기간이 상당히 늦어져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국무총리실 등이 입주하는 1단계 1구역(1-1구역)은 수정안이 통과되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본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사가 계속 진행돼 27.2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1-1구역은 전체 60만㎡의 정부청사 부지 중 4만㎡이다.

정부청사 1-2구역 공사는 설계가 모두 끝났으나 정부가 수정안을 내기로 하면서 발주가 연기된 상태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말 발주가 됐어야 한다.
 
1-2구역은 기획재정부, 기획예산처,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부 등 경제부처가 입주하게 되며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1만㎡ 규모다. 사업비는 4337억원이다.

원안대로라면 1단계 공사는 2012년 하반기까지 완공과 이전을 완료해야 한다. 2단계 사업은 20만㎡ 규모로 2013년 하반기 완공예정이다.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노동부, 국가보훈처 등이 들어가게 된다.

3단계 사업은 법제처, 국정홍보처, 중앙인사위, 국세청, 소방방재청 등이 입주할 예정이며 규모는 15만㎡다. 2014년 하반기 각각 완공 및 이전을 끝내게 돼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1-2구역 발주와 함께 2단계 이전 청사의 설계를 위한 작업을 서두를 예정이다. 또 주민 편의시설이 집약된 복합 커뮤니티 건설 등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가 세종시에 투입하기로 한 사업비 22조5000억원(국고 8조5000억원, LH 14조원) 가운데 5월 말 현재 27%인 6조700억원이 집행됐다.

광역도로 건설이나 공공건물 건축 등 기반시설에 1조원(11.7%)이 투입됐고 LH가 용지 보상과 기반시설 설치 등에 5조700억원(36.2%)을 쓴 상태다.

jsy@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