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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송기진 광주은행장은 "전남에 전북은행 자산 수준의 은행을 새로 만든다는 각오로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역은행으로서 지역기업을 뒷바라지할 수 있게끔 광주은행의 가치 향상과 브랜드파워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행장은 28일 취임 2주년을 맞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며 "어닝서프라이즈(최대 실적)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지역 영업에 총력을 기울이며 고객 유치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광주지역에만 치중한 나머지 상대적으로 전라남도에 대한 체계적인 영업이 소홀했다"며 "전남 지역에 뛰어난 지점장을 우선 배치하고 시·군 금고, 대학, 병원 등을 대상으로 영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 행장은 또 "올해 신년사에서부터 어닝서프라이즈 실현을 장담해 온 것이 상반기부터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5월 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66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1년간의 당기순이익인 620억원을 넘어섰음을 근거로 들었다.
이어 그는 "올해 4월까지 내로라하는 지역의 중견 건설사들이 줄줄이 기업회생이나 워크아웃에 들어가 지역경제가 힘들었지만 이들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반영하고도 당기순이익이 620억원을 달성한 것은 의미있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광주은행은 이자수익과 비이자 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도 전년대비 20.1%(351억원) 증가한 2099억원을 기록했다.
송 행장은 "무엇보다 광주은행이 지역발전을 위해 해야 할 역할이나 책무의 중대성을 잘 알고 있으며 지방은행으로서 지역민과 지역기업을 뒷바라지하는 데 한층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정부방침과 대주주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르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송 행장은 "이런저런 소문들이 나돌고는 있지만 아직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 정부로부터 확실한 방향이나 로드맵이 발표되질 않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정부방침과 대주주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sommoy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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