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9억3550만 달러 UAE 보르쥬 3차 확장 공사 계약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왼쪽)과 압둘라 아지즈 보르쥬 사장이 29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타크리어사에서 진행된 '보르쥬 3차 확장 프로젝트' 계약식에서 서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현대건설은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국영석유회사 애드녹 계열 보르쥬사가 발주한 '보르쥬 3차 석유화학 플랜트 단지 확장 프로젝트' 계약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사는 UAE 르와이스 공단에 건설되는 총 26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폴리머(Polymers) 플랜트 공사인 보르쥬 3차 확장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현대건설은 총 3개의 패키지 가운데 9억3550만 달러(약 1조1741억원) 규모의 부대시설 공사를 단독 시공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약 44개월이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UAE에서 시공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 성공적인 완공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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