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네트워크 장비생산업체인 시스코는 지난해 초부터 7인치 화면의 기업용 태블릿PC인 '시우스(Cius)'를 개발해 왔다며 이르면 내년 초 이 제품을 시장에 선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시우스는 현재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애플의 아이패드보다 더 작고 가벼우며 앞 뒤에 하나씩 두대의 카메라를 장착돼 있다고 시스코측 관계자는 말했다.
그는 "시우스를 이용해 화상회의를 가능케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운영체제(OS)는 애플의 경쟁사인 구글이 개발한 안드로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네트워크 업계 1위라는 명성에 걸맞게 시스코는 시우스를 통해 뛰어난 무선 네트워크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시스코는 시우스에 무선인터넷과 무선전화 광대역망에 접속되도록 하기 위해 세계 6개 통신회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별도의 외부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고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를 지원하며 서버에 연결하면 데스크 탑 컴퓨터를 대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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