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자살, 日팬들 "한국이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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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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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한류스타 박용하(33)의 자살에 일본 팬들이 한국 연예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원인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한 일본 팬은 "한국 연예인들은 왜 이렇게 자살 하고 싶어지는가?"라며 "고지식함이 쓸데없이 조리에 맞게 하고 싶은 감각을 되살리며 자살을 유발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팬은 "한국 언론들이 타인의 불행을 돈으로 바꿔 살고 있기 때문에 일어난 문제가 아니냐"라며 "한국 배우들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는 박용하가 희생됐다. 한국 연예계와 미디어에 뿌리 깊은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1997년 드라마 '테마극장'으로 데뷔한 박용하는 이후 최고의 한류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 이르는 큰 인기를 모았다.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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