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보유하고 있는 1.8㎓ 대역 일부인 20㎒폭이 회수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1.6월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주파수에 대한 재할당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재할당 정책방향에 따르면 셀룰러 및 PCS 주파수는 전파법령 규정에 따라 내년 재할당시 대가할당으로 변경되고 주파수공용통신(TRS·무선호출·무선데이터통신 등 여타 주파수는 기존과 같이 심사할당을 유지하게 된다.
다만 TRS·무선호출 등의 여타 주파수는 시장전망이 불투명한 점 등을 고려해 주파수 이용기간이 5년으로 짧게 부여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또 KT의 1.8㎓대역 40㎒폭 중 우선 최소 20㎒폭을 이용기간 만료 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08년 확정된 ‘주파수 회수‧재배치 계획’에서 KT가 저대역 주파수를 확보할 경우 1.8㎓대역 일부 또는 전부를 회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고 지난 4월 KT에게 900㎒대역 20㎒폭을 할당하기로 함에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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