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부터 증권시장 결제 1시간 빨라진다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5일부터 '증권시장 결제개시 시점 조기화' 제도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수령회원에 대한 증권인도와 대금지급을 결제시한 이후인 16시 이후에 개시했으나,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결제일이 15시로 결제개시시점이 1시간 빨라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증권결제방식은 '시점 결제' 방식에서 결제일 중에 수시로 결제하는 '일중 수시결제' 방식으로 전환하게 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제도 도입으로 회원과 투자자가 증권 및 대금을 일찍 수령하게 돼 회원과 투자자의 자산관리나 운용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7월부터는 결제개시시점을 결제일 9시로 앞당겨 결제조기화를 더욱 촉진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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