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왼쪽)과 한창푸(韓長賦) 중국 농업부 장관이 면담하고 있다.] |
또 중국 현지 우리 농산물 수입업체와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들었다.
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장 장관은 지난달 30일 중국 농업부 한창푸(韓長賦)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농식품 분야 정보 및 교류 확대, DDA 등 국제무대에서의 공조 등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장 장관은 한-중 FTA와 관련해 협상 개시 이전에 농수산업의 민감성을 반영하기 위해 양국간 충분히 사전협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전달했다. 서해 중국 측 어선의 조업 및 질서 확립에도 양국 모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구제역, 조류독감 등 악성 가축질병 근절을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 등 공동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중국 왕용(王勇) 검역총국장(장관급)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 측이 관심을 갖는 삼계탕, 파프리카 등의 위험평가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데 있어서 중국 측의 협조를 확인했다.
아울러 인삼, 유제품, 김치, 생막걸리 등 농수산식품 분야 수출과 관련된 검역 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양국간 교역증진을 위해 이들 현안의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추가 실무협의를 계속하기로 중국 측과 합의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같은날 장 장관은 중국 현지 대형 유통업체로서 한국 농식품을 많이 수입하는 RT마트(따룬파)도 방문했다.
대표 등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우리 농식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반응을 점검하고 중국으로 수출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장 장관은 이날 오전, 상해지역 한국 농식품 수출 및 한식관계자를 면담하고 상해EXPO 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우리나라 전시관 및 전시관 내 한식홍보관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다음 주 중 중국 심양에서는 전세계 한국 기업인들이 모이는 전세계 한상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기간 중에는 우리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활동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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